남양주 애견동반 식당 추천 밤듸농원 솔직 후기 (+ 오리구이·오리탕·지역화폐 가능)

남양주에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애견동반 식당을 찾고 있다면, 오늘 소개하는 ‘밤듸농원’은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깔끔한 오리구이와 진한 오리탕, 반려견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 그리고 남양주 지역화폐 결제 가능이라는 점까지.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히 소개해보겠다.

 

 

남양주 애견동반 식당 밤듸농원 기본 정보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로율석안길 47
• 영업시간: 11:30 ~ 21:00 (라스트오더 19:40)
•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7:00 / 주말 16:00–17:00
• 휴무일: 매주 화·수 (공휴일인 경우 목요일로 대체 휴무)
• 전화번호: 031‑577‑8938
• 주차: 전용 무료 주차장
• 결제 수단: 남양주 지역화폐 결제 가능

 

 

 

 

애견동반석과 일반석 분리 운영

밤듸농원은 애견을 동반한 손님과 그렇지 않은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좌석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애견동반석은 야외 테라스와 일부 실내에 마련되어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주 쾌적하다.

내가 방문했을 때도 여러 반려인 가족이 아이, 강아지와 함께 편하게 식사를 즐기고 있었고,
식사 후 야외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강아지와 산책하거나, 커피 한 잔 하며 대화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이곳은 단순히 식사만 하고 떠나는 공간이 아니라, 잠시 머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였다.

 

 

 

오리구이, 숯불 향까지 제대로

밤듸농원의 대표 메뉴는 단연 숯불 오리구이다.
우리는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반반씩 주문했는데, 불맛과 고기의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직화로 구워내는 방식이라 육즙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겉은 바삭하게 익어 식감이 아주 좋았다.

함께 제공되는 쌈무, 깻잎장아찌, 고추절임 등 밑반찬도 정갈하고 신선했다.
특히 깻잎장아찌는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쌈무는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줘서 오리고기와 찰떡궁합이었다.

이곳 밑반찬은 직접 농장에서 키운 채소로 만든다고 해서 더욱 믿음이 갔다.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이라 기본 반찬마저도 하나하나 맛을 보게 된다.

 

 

 

 

오리탕이 진짜 하이라이트

밤듸농원을 찾는 사람들이 꼭 먹고 간다는 메뉴가 바로 오리탕이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아이는 평소 오리탕을 잘 먹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 오리탕은 국물 맛이 깔끔하고 진해서 아이가 한 그릇 뚝딱 비웠다.

기름지지 않고 잡내도 없어 오리탕에 대한 편견을 깨기에 충분한 맛이다.
우동사리를 추가해 국물에 말아 먹으면 진짜 이 집의 정체성이 느껴진다.
진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부드러운 고기와 쫄깃한 면발 조합이 너무 좋았다.

 

 

 

 

 

공간과 분위기, 반려견과 힐링 가능한 곳

식사를 마친 후에는 야외 정원 같은 공간에서 잠시 산책도 가능하다.
이날도 여러 반려인이 식사 후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쪽에는 간단히 대화를 나누거나 아이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다.

또한 남양주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 지역민에게는 더욱 실속 있는 외식 장소로 추천할 수 있다.

 

 

메뉴 & 가격 (2025년 기준)

• 오리구이 반마리: 38,000원
• 오리구이 한마리: 76,000원
• 오리탕: 스몰 6,000원 / 중 8,000원 / 대 10,000원
• 우동사리: 2,000원
  ※ 메뉴 구성은 계절 및 방문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남양주에서 애견동반 식당을 찾는 분
• 깔끔한 오리구이, 진한 오리탕을 좋아하는 분
• 식사와 함께 간단한 산책이나 힐링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 남양주 지역화폐로 알뜰하게 외식하고 싶은 지역민
• 아이와 강아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족 외식 장소를 찾는 분

 

 

 

식사 이상의 만족을 주는 남양주 맛집, 밤듸농원

남양주 밤듸농원은 단순히 오리고기를 먹고 오는 식당이 아니다. 이곳을 다녀온 후 머릿속에 남는 것은 단지 고기의 맛이 아닌, 식사를 둘러싼 전체적인 경험이었다. 신선한 재료로 정갈하게 차려낸 상차림, 은은한 숯불에 구워낸 깊은 맛의 오리구이, 그리고 오리탕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깔끔한 국물 맛까지, 모든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아이와 반려견,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이라는 점이다. 요즘은 가족 중 한 명이 강아지를 데리고 외식하려 하면 선택지가 참 좁은데, 이곳 밤듸농원은 애견동반석과 일반석을 분리 운영해 서로가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어,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식사 후에는 정원처럼 꾸며진 야외 공간에서 잠시 산책하거나 쉬어갈 수도 있다. 우리는 오리탕을 다 먹고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강아지와 함께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는데, 그 순간이 식사만큼이나 소중하게 느껴졌다.

 

또한 남양주 지역화폐가 사용 가능하다는 점은 지역 주민으로서 실속 있는 외식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단골로 찾는 손님이 많은 이유가 이 모든 조합에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맛, 분위기, 서비스, 공간 활용까지 고루 갖춘 밤듸농원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외출뿐 아니라, 부모님과의 외식, 아이와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남양주 근교에서 의미 있는 식사 시간을 원한다면, 밤듸농원은 꼭 한 번 들러볼 가치가 있는 애견동반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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